
(스팀가 24800 / 플레이타임 20시간)
이번 게임은 'Man Of Medan'입니다. 슈퍼매시브 게임즈의 'The Dark Pictures'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원래 공포 영화, 공포 게임 등을 좋아해서 진작에 해보고 싶은 게임이었는데 드디어 하게 되었네요. 참고로 전 예전에 방송을 통해서 대강의 내용은 알고 게임을 해서 아마 아예 모르고 하시는 분들은 더 재미있게 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슈퍼매시브 게임즈는 영국의 게임사로 아실만한 분들을 아실 게임인 'Until Dawn'을 제작한 게임사입니다. 'Until Dawn'을 시작으로 호러 장르의 인터렉티브 무비 게임들을 계속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시리즈가 'The Dark Pictures'라는 시리즈고요. 현재 시즌 1인 'Man of Medan'을 포함해 'Little Hope', 'House of Ashes', 'The Devil in Me'까지 나온 상태이고 이후 시즌 2까지 한다고 하네요. 나중에 리뷰할 'Little Nightmare' 또한 3부터는 슈퍼매시브 게임즈가 만들었다고 하네요.

인터랙티브 무비 게임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전개가 달라지는 게임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영화 형식처럼 스토리라인 진행되는데 사용자의 게임 진행 방향과 이벤트들의 전개 상황에 따라 분기가 갈라져서 이후 스토리에 영향을 미치는 게임입니다. 거기에 이 시리즈는 실제 배우들을 모션 캡쳐와 성우로 써서 더욱 영화처럼 게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익숙한 배우들이 몇몇 보이더라고요.

게임은 탐색과 대화 선택을 통한 관계 형성, 분기 선택, QTE 액션과 사운드 리듬게임? 요소들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시리즈 전체를 관장하는 큐레이터라는 존재가 있어 스토리 진행에 관여하고 힌트들을 조금씩 던져줍니다. 요 위에 아저씨가 말이죠. 게임 자체가 어떤 스토리를 이 아저씨와 플레이어가 같이 파헤쳐보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나타나서 핀잔도 주고 그럽니다.
진행은 대부분 탐색과 대화로 이루어집니다. 스토리 게임이니까 당연하겠죠. 대화 시마다 관계가 개선되는데 사실 엄청나게 모나게 가지만 않으면 분기상으로 크게 엇나가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사실 저는 할 때 무난한 선택만 해서 잘 모르겠네요. 탐색은 스토리 단서들과 분기상 역할을 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칼 같은 것들이 있겠죠. 이게 좋게 작용할지 안 좋게 작용할지는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파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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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플레이어가 하는 플레이는 QTE(Quick Time Event) 형식의 게임 진행과 미니 게임이 다입니다. QTE는 동영상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특정 타이밍 내에 올바른 버튼을 눌러야 액션이 진행되고 실패 시 페널티가 주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영화 형식의 게임들에서 많이 차용하는 방식으로 컷씬에서 사용자의 개입을 두기 위해 음... 말하자면 게임성을 부여하기 위해 존재하는 방식이죠. 인터랙티브 무비 게임 장르에서는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QTE 상황에서의 성공 여부가 게임의 분기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단순한 방식이지만 플레이어가 게임에 몰입할수록 긴장감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너무 단순한 방식이 문제죠. 인터랙티브 무비 형식이라도 게임은 게임이다 보니 게임적 요소가 필요한데 QTE만 가지고 진행하기엔 지루할 수 있고 또한 이 QTE를 넣는 타이밍도 긴박한 상황에 적절히 넣을 수 있어야 합니다. 본 게임에서는 QTE 같은 경우 액션 게임이 아니라 액션감을 느끼기는 힘들지만 공포 게임이라 페널티가 큰 점이 집중할 수 있는 요소였습니다. 근데 컷신이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운드 미니 게임은 사실 조금 아쉬웠던 게 시스템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이게 사운드에 집중하느라 컷씬을 볼 수가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게임적 요소가 이 두 개뿐이라 게임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요소가 있네요. 이러면 아무래도 분기 구조와 스토리가 게임의 성패를 크게 가를 테니까요. 퍼즐 요소 같은 게 조금 더 있었으면 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나름 재밌게 했습니다. 스토리도 괜찮고요. 적절한 단서들과 잘 생각해서 진행하면 충분히 다 살릴 수 있는 구조라서 대화나 단서들도 잘 배치되어 있었고요. 말했다시피 방송으로 보고한 거라 안 보고 했으면 더 재미있게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스토리는 요트 여행을 떠난 가족이 해적을 만나고 유령선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위 사진의 캐릭터들이 직접 플레이하는 캐릭터들이고 각 챕터별로 플레이하는 캐릭터를 번갈아가면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정해진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두를 살려서 나가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있겠네요. 캐릭터 별로 개성이 있어서 살리고 싶은 캐릭터들을 정해서 플레이하셔도 되겠습니다.
그리고 본 게임은 여러 캐릭터를 번갈아 플레이하기 때문에 친구들이랑 같이 영화보듯이 하나씩 캐릭터를 맡아서 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서는 친구 패스가 있어서 네트워크 멀티로 가능했는데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로컬로는 가능하니 해보시기 바랍니다.
제 평가는 아무래도 공포라는 장르 자체를 좋아하고 그리고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도 좋아해서 재미있게 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조금 더 긴박한 컷 씬들이 있었으면 했네요. 시리즈물이니 다른 시리즈도 하게되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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